[서울경제]갱년기 건강관리, 노후까지 이어진다

[서울경제]갱년기 건강관리, 노후까지 이어진다

갱년기 건강관리, 노후까지 이어진다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하여 갱년기 건강관리는 체계적으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월경을 하게 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맞이하게 되는 것이 바로 폐경이다. 나이가 들면서 난소의 기능이 노화가 되어 배란과 여성호르몬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 시기를 바로 폐경이라고 하는데, 갱년기는 이런 폐경이 시작되는 시기인 폐경이행기를 말한다.

 

대체로 생리가 약 1년 이상 없게 되면 폐경이라고 하는데 대체로 40대 후반에서부터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게 되며 폐경이 점진적으로 천천히 진행되면서 여성들의 신체에 발생하는 변화에 대해 갱년기증상이라고 한다.

 

갱년기증상 중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듯한 느낌, 이유 없이 홍조가 발생하게 되고 식은땀이 나는 등의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비뇨생식기계위축으로 인해서 성교통이나 질염, 방광염, 요실금 등이 발생하는 일이 많고, 기억력감퇴, 불면증, 그리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근육통과 관절통이 심해지고 골다공증이 심화되는 증상을 보이는 등, 갱년기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여성에게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가 될 수 있다.

 

갱년기, 체계적이고 꾸준한 부인과 검진이 필요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증상이며, 질병이 아닌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나 심각한 증상들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등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암 질환에 대해서는 해마다 꾸준한 검진을 필요로 한다.

 

뉴연세여성병원 김희연 원장은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있어서 갱년기는 임신과 출산 이후 신체의 변화를 가장 크게 겪는 시기입니다. 월경이 소실되고,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증상 및 노화로 인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각종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검진과 관심이 더욱 건강한 노후생활을 맞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전했다.

 

갱년기증상은 사람마다 그 정도 및 증상이 다양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여성이 있는 반면, 증상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심각하고 이로 인한 우울증상이 심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여성도 많다.

 

때문에 최근에는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외부에서 투여해주어 신체의 기능을 재생해주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갱년기치료를 하고 있다. 호르몬 치료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에 대비하여 꼼꼼한 검사 후에 치료를 받게 되며, 피부탄력이 재생되고 우울감과 불면증의 해소 효과가 나타나는 등, 갱년기증상 완화에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증상이다. 갱년기에 대해서 여성으로써의 삶이 끝난다는 생각으로 우울해하기 보다는 갱년기를 통하여 자신의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갱년기 증상 극복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