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대표적 산후질환 ‘산후풍’을 예방하는 올바른 산후조리법은?

[아시아뉴스통신]대표적 산후질환 ‘산후풍’을 예방하는 올바른 산후조리법은?

대표적 산후질환 ‘산후풍’을 예방하는 올바른 산후조리법은?

산후조리시의 건강관리가 평생 건강을 결정한다

임신과 출산은 여성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축복이지만 한편으로는 여성의 신체가 큰 변화를 겪게 되어 건강을 좌우하게 되는 위험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서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나 출산 후 산후조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여성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기도 한다.

 

출산 후 산후조리가 제대로 안 된다면 흔하게 찾아오는 산후질환 ‘산후풍’이 있다. 이러한 산후풍은 출산 후 산모의 몸 깊숙한 곳까지 바람이 들어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질환으로 찬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대표적 산후질환 ‘산후풍’을 미리 예방하여 여성의 평생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올바른 산후조리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 산후풍 예방을 위한 올바른 산후조리법

 

금천구 뉴연세산부인과∙산후조리원 김희연 원장은 “출산을 한 여성의 몸은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혈액순환 및 영양 흡수 기능이 상당히 떨어져 관절이 약해질 대로 약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때에는 산후풍과 같은 산후질환이 걸리기 쉬우니 몸에 바람이 들지 않도록 의복에 신경 써 주어야 하며, 약해진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고 전했다.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가운 기운을 막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출산 후에는 병원 복 외에 긴 팔, 긴 바지와 같은 내의를 입어 몸에 바람이 들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또한 양말을 항상 신고 있어야 하고, 바람을 쐬게 되는 외출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피치 못할 이유로 외출을 하게 된다면 목도리나 장갑을 꼭 착용해야 한다.

 

또한 차가운 기운을 피하기 위해 방 안을 땀이 날 정도로 올리는 것은 좋지 않다. 땀을 흘리게 되면 땀이 마르면서 신체의 온도가 다시 낮아져 외부 공기와 차가운 기운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의 온도는 항상 덥지 않게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 산후조리 식습관에서도 냉장고에 있던 차가운 음식을 바로 섭취하기 보다는 일정시간 실온에서 노출시켜 찬 기운이 가신 후 먹는 것이 좋고 물도 찬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최근에는 임신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과 몸매에 대한 스트레스로 출산 직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산모가 늘어나고 있는데, 출산 후에는 무엇보다도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 되야 한다.

 

산후조리 기간 동안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서서히 몸의 붓기가 빠지게 되니, 무리하게 약해진 관절을 사용하여 운동을 하거나 신체활동을 하지 않도록 해 산후풍을 예방하고, 산후풍의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후조리 기간에는 ‘적당히’가 매우 중요하다. 차가운 기운을 막기 위해 오히려 방안의 온도를 높이거나, 다이어트를 위한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적당히 따뜻한 온도, 적당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산모의 출산 후 산후풍 예방과 산후 건강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