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욕기란 넓은 의미로는 출산 후 몸이 회복되는 수 주 동안을 말하고, 일반적으로 분만 후 6주까지를 말하며 이 기간 동안에 해부학적으로 생식기가 정상 비 임신 상태로 복구되며 모유수유하지 않는 여성에서는 배란이 일어나게 된다.
분만 후 외음순 회음부 항문 주위를 깨끗이 씻고 항상 전방에서 후방으로 닦아낸다. 가장 좋은 치료는 좌욕을 자주 해주는 것이다.(하루 3회)
유방 울혈을 예방하려면
수유를 빨리하고, 자주하고, 수유할 기회를 놓쳤을 경우나 아기가 한쪽 젖만을 먹을 경우에는 다른 쪽 유방의 유즙을 짜내어 준다. 특별히 의학적 소견이 없는 한 수분 보충이나 분유는 피한다. 유방 출혈 시 치료는 수유시키기 전 2~5분 동안 더운물 찜질이나 더운물 샤워를 하고, 수유 전이나 수유 중에는 손으로 부드럽게 유방 마사지를 하고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안히 갖도록 한다.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분만 후 수 일 내에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 원인으로 정서적 불안감, 산욕기의 불편감, 수면 부족에 의한 피로, 퇴원 후 태아 양육에 대한 공포, 남편에 대한 매력의 감소 등이 있고, 이는 인지하여 치료받으면 예후는 좋다.
모유를 먹이는 수유 부는 300~500Kcal의 열량이 더 요구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수유를 하지 않으면 분만 후 6~8주내 월경이 돌아오고, 수유하는 경우는 매우 다양하여 2개월에서 최고 18개월 내에 월경이 돌아온다.
출산 후 처음 산후 검진은 보통 산후 5일~1주일 이내에 이루어지며 예약된 시간에 나오셔서 아가는 소아과 진료를, 산모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이시면 됩니다. 이때, 산모는 출산 후 정상적인 자궁 퇴축이나, 회음부 절개 부위 소독, 오로 등의 일반적인 산후 검진을 받게 됩니다.
출산 후 두 번째 검진은 대개 출산 후 5~6주 정도에 이루어지는데 이때는 자궁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는지, 회음부위 상처 등이 완전히 아물었는지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때, 유방의 불편감이나, 오로의 중지 등 일반적인 건강이 체크되고, 자궁암 검사도 함께 이루어 집니다. 또한, 출산 후 요실금과 같은 문제가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