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지나친 태교 태아에게 스트레스 가져올 위험성 있어

[스포츠한국]지나친 태교 태아에게 스트레스 가져올 위험성 있어

지나친 태교 태아에게 스트레스 가져올 위험성 있어

임신시기별 태교 및 산모가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태교

임신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태교이다. 어떤 방법으로 태교를 해야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그리고 아이의 발달을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뉴연세여성병원 김희연 원장과 함께 임신 시기별 올바른 태교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태교에는 음악태교, 그림태교, 태담태교, 외국어태교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태교를 위해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을 정도로 태교에 대한 부모의 투자가 상당할 정도다. 하지만 태교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을 것이라 여겨지는 활동을 무조건 다 하기 보다 태교를 통해 산모가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가를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한다.

 

임신초기 태교방법

 

임신초기엔 태아의 뇌와 척수의 80%이상이 형성되고 모든 기관의 초기 형태가 잡히는 기간이기 때문에 산모가 더욱 건강할 수 있게 칼슘 및 철분 등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등 산모의 영양상태를 우선적으로 챙겨주어야 한다. 또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불안감이 공존하여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음악태교, 독서태교 등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임신중기 태교방법

 

임신중기엔 아이의 대뇌피질이 급격하게 성장하여 엄마의 감정이 아이에게 많이 전달되게 된다. 아이가 희로애락을 느끼고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시기여서 엄마와 아빠가 함께 배를 쓰다듬어 주거나 많은 얘기를 나눠주는 태담태교를 통해서 애정표현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 시기의 태교는 대체로 아이의 지능과 정서발달과 아이 성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임신말기 태교방법

 

임신 말기가 되면 더욱 적극적으로 태교를 하는 것이 좋다. 태아에게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태담태교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자주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으며, 몸이 무거워지며 점차 정서적으로 불안함을 느끼는 산모가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는 호흡태교, 명상태교, 뇌 호흡태교 등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뉴연세여성병원 김희연 원장은 “임신 중에는 산모의 건강과 심리적 상태가 태아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산모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교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지나친 태교는 오히려 산모에게 스트레스를 가중하고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이 전해질 수 있어 여성이 마음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태교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전했다.

 

지나친 태교, 태아의 발달 저하시킬 수 있어

 

태아는 여성의 뱃속에서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을 수면상태로 보내며 성장하게 된다. 지나친 태교를 하여 태아의 수면을 방해할 경우 태아가 스트레스를 받을 위험성이 있고 발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각 시기마다 필요한 태교방법을 선택하여 적당한 시간을 정해 태교를 하는 것이 좋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40주의 임신기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올바른 태교방법을 선택하여 여성, 태아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여성의 심리적인 안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