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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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꾸준한 정기검진과 특수초음파검사
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건강, 건강한 출산까지 이어지는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있어서는 일생을 통틀어서 손에 꼽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한가지다. 임신 전과 임신 중, 그리고 출산 후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하는지에 따라서 평생 동안의 건강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의 건강 관리에 대한 숙지는 필수적이다.
그 중에서도 임신 중 건강 관리는 산모는 물론 태아의 건강에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금천구 산부인과 뉴연세여성병원 김희연 원장은 “임신 중 건강관리 및 정기검진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검사 시기에 맞춘 검사 및 평소 생활습관에 대한 관리를 통해서 건강한 출산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임신 중 필수적인 정기검진 시기
그렇다면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 정기검진 시기는 언제일까? 먼저 임신 10주 이하의 임신 초기에는 기본적인 초음파 검사와 함께 빈혈이나 혈액형, 간 기능, B형 간염, 매독이나 에이즈, 풍진 등을 알아보기 위한 혈액검사를 한다. 이 밖에도 자궁경부암 검사 및 특수 검사를 통해 임신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를 대략적으로 파악한다.
임신 10주에서 14주 가량에는 초기 정밀초음파를 통해서 어느 정도의 기형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이 때에는 태아의 목 뒷덜미 뒤의 투명대 두께를 통해서 아이의 건강을 파악하게 되며, 임신 16주에서 18주 사이에는 트리플 검사, 쿼드 검사와 같은 좀더 세밀한 방법을 통해서 기형아 검사를 하게 된다.
임신 20주에서 14주에는 정밀초음파를 통해서 아이의 기형 여부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임신 24주에서 28주 사이에는 입체초음파로 태아의 모습을 좀 더 자세하고 실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체중이 많이 불어나는 이 시기에는 임신성 당뇨나 빈혈 등의 관리를 위해서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임신 32주가 넘어가면서부터는 매주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며 태동검사와 분만 전 검사 등을 통해 태아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한 대비를 하게 된다.
건강한 생활습관, 건강한 출산의 필수 요소
정기검진 이외에도 평소 생활습관은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임신 후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체중 관리 및 임신 후기의 적당한 신체 활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 산모 스스로는 물론 주변의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임신 중기 이후부터는 외부에서의 소리나 산모가 느끼는 스트레스 등이 태아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므로 더욱 주의를 해준다면 건강한 출산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