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2월 06일
- 14000 보기
임신 중에 유의해야 할 임신중독증과 임신성 당뇨병
꾸준한 관리와 관심으로 임신중독증과 임신성 당뇨병을 이겨낼 수 있다
임신 중 산모의 건강은 태아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산모는 대부분의 생활을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기준으로 살아가게 된다. 임신 중에는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물론 가장 좋은 건강관리이지만 임신 중에 발생하는 임신중독증과 임신성 당뇨병은 단순히 잘 먹고 잘 쉬는 것 만으로는 예방 및 관리해줄 수 없는 질환이다.
임신 중에는 몸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호르몬 분비 역시 변화하고, 신체 활동을 자제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로 인해 임신성 당뇨 및 임신중독증과 같은 임신 중 특수한 질환에 노출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뉴연세여성병원 김희연 원장은 “임신 중 발생하는 임신중독증과 임신성당뇨병은 이후 거대아 출산이나 출산 시 합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임신 중 꾸준한 관리를 통해 예방을 해주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임신 중독증과 임신성 당뇨병은 어떤 질환이며, 어떻게 관리해주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임신 중 갑작스러운 체중증가, 임신중독증 의심
임신중독증은 산모에게 손발의 부종, 고혈압, 단백뇨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 내려지는 진단이다. 특히나 임신 이전부터 혈압이 높았거나 단백뇨를 보였던 산모라면 임신 이후에 임신 중독증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유의하는 것이 좋다.
임신중독증은 산모에게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를 유발하게 되며 심한 두통과 시력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또한 윗배의 통증을 겪기도 하는데,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보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태아의 저혈당 및 황달, 거대아 출산 위험 높아지는 임신성 당뇨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에 발생한, 혹은 발견 된 이상 당대사 증상을 말한다. 쉽게 말해 임신 중에 당뇨를 앓고 있는 산모를 임신성 당뇨병이라고 하는데, 임신 이전에 당뇨가 있지 않았다 하더라도 임신을 하게 되면 인슐린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임신성 당뇨가 발생할 위험이 생긴다.
임신성당뇨가 발생하게 되면 거대아 출산이나 신생아의 호흡 곤란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지만 임신 기간 중 건강을 위한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면 문제 없는 출산이 가능하다.
임신 중 건강을 위한 관리방법
임신 초기에는 자연유산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신체활동을 무리한 최대한 자제해 주고,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을 출산 직전까지 지속한다면 위와 같은 질환들에 노출 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임신 중이라 하더라도 체중이 적절하게 증가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임신 안정기가 지난 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임산부 요가 등을 통해서 몸을 움직여주고, 철저하게 균형이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주는 것이 임신성 당뇨 및 임신중독증을 예방해줄 수 있는 좋은 생활 습관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