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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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산모의 건강관리, 태아의 건강까지 좌우한다
미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임신 중 건강관리 상식
아이를 엄마의 자궁에서 직접 키우는 과정인 임신, 이 임신기간 중에는 산모의 건강관리가 매우 필수적인 요소이다. 임신 중 여성의 신체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호르몬적인 요소는 물론, 섭취해야 하는 영양 균형 역시 조금 달라질 수 있는데, 그렇다면 임신기간 중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해주어야 할까?.
과일 섭취의 장단점
임신 중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과일이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입덧으로 인해서 속이 미식거리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때문에 상큼하고 신 맛을 가지고 있는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과일은 풍부한 비타민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적절한 과일섭취는 임신 중 있을 수 있는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부족한 필수영양소를 보충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혹은 입덧이 심하다는 이유로 식사 대용 정도로 섭취를 한다면 과도한 당분 섭취로 인해서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며, 또한 수분의 섭취 역시 과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적절한 정도로 섭취를 해주어야 한다.
임신 중 다이어트? 체중관리가 필요
임신을 하게 되면 신체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이다. 특히나 임신 초기에는 장시간 서있는 것조차 위험할 만큼 신체활동을 자제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임신 중반기를 지나게 되면 이런 신체활동의 제약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되며, 또한 적절히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순산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임신 중에 체중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산모가 있는데, 임신 중 과도하게 늘어난 체중은 임신성 당뇨병이나 임신중독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현재 임신 기간에 알맞은 체중 증가 추이를 체크하고 이에 맞추어 체중관리를 적절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중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산모의 정서적 안정
금천구 산부인과 뉴연세여성병원 김희연 원장은 “임신 중 건강관리의 가장 기본은 바로 정서적인 안정입니다. 태아는 산모가 섭취하는 영양분을 그대로 흡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산모가 받는 정서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호르몬의 영향, 그리고 외부에서 가해지는 스트레스 환경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정서적인 안정을 가장 우선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당부했다.
건강한 출산, 그리고 건강한 아이를 위해서는 임신 중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산모 스스로 뿐만 아니라 배우자 및 가족들과 주변인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이므로, 건강한 임신 과정 및 출산을 도울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