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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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연세여성병원에서 말하는 각종 산후질환 예방법
금천구 산부인과 뉴연세산부인과의 전문의가 알려주는 올바른 산후관리
여자에게 있어 인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을 꼽는다면 결혼과 임신, 출산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출산 후에는 여성의 온 몸의 뼈와 관절, 자궁, 골반상태 등이 매우 나빠지는데, 출산 후 제대로 된 산후조리를 하지 못한다면 몸이 제대로 회복 하지 못해 각종 산후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또한 출산 후에는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감정 기복, 우울감, 무기력 등과 같은 감정적, 정신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미리 산후질환에 대해 알아두고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출산 후 생길 수 있는 각종 산후질환에는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출산 후 올바른 산후관리로 산후질환 예방
금천구 뉴연세여성병원 ∙ 산후조리원 김희연 원장은 “출산 후에는 피로하고 지쳐 있는 데다가 산모의 몸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무리할 경우 몸의 여러 곳에서 이상이 생기고 방심할 경우 두고두고 후유증을 겪게 되기 때문에 상처를 통한 감염을 조심하고 소독과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고 전했다.
<출산 후 생길 수 있는 산후질환 - 산욕열>
분만 시 태아가 산도를 지나면서 생긴 질이나 외음부의 상처나 난막이나 태반이 벗겨진 자궁 내부에 세균이 침입해 산모에게 고온과 발열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산욕열이라고 한다. 산욕열이 생기면 출산 후 첫 24시간을 제외한 10일 이내에 2일간 측정한 체온이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며, 자궁 수축이 나빠져 아랫배에 통증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오로가 계속되기도 한다.
산욕열은 무엇보다도 충분한 휴식과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열로 인해 땀이 많이 나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고열이 계속된다면 의사의 진찰을 통해 항생제나 소염제, 해열제 등을 처방 받도록 한다.
<출산 후 생길 수 있는 산후질환 – 유선염>
유선염은 유방 속에 응어리가 생겨 아프거나 유방 전체가 빨갛게 부어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이는 수유를 하고 난 후에 남은 젖을 짜내지 않아 유방 내에 젖이 고여 있거나 젖꼭지의 상처를 통해서 세균이 감염된 것이다. 염증이 심해질 경우 38~39℃의 높은 열이 나고, 유방이 벌겋게 부어 오르면서 유두에서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유선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유두와 유방을 청결히 관리하고, 수유 후에 젖이 남아 있지 않도록 젖을 다 짜내야 한다. 또한 유선염이 심할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엔 당분간 수유를 중단해야 한다.
이 외에도 산후에는 산후풍, 산후하복통, 태반잔류, 산후우울증과 같이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가족에게 털어놓거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또한 건강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몸 상태가 제대로 회복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산후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출산 후의 산모 건강관리는 생각보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여성 건강에 있어 영향을 주기에 적극적이고 올바른 산후관리를 통해 건강한 육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