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06월 29일
- 17626 보기
피할 수 없는 갱년기, 건강한 노년을 위해 확실한 치료를
금천구 뉴연세여성병원이 말하는 갱년기 여성호르몬치료
사람의 신체는 노화가 시작되면서 여러 가지 기능들이 퇴화하게 되는데 여성의 경우는 난소의 기능이 노화되어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리가 없어지는 현상이 찾아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폐경이라 하며, 이로 인해 여성은 더 이상 임신을 할 수 없게 된다.
폐경이 발생하는 연령은 대개 44~52세가 80%정도를 차지하며, 49세가 되면 절정에 달하게 된다. 이러한 폐경이 나타나는 전후 5년 간을 ‘갱년기’라고 하는데, 이때 난소에서의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되어 신체와 정신적인 부분에서 여러 가지 변화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와 식은땀, 불안감, 우울증, 불면증을 꼽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잦은 요로감염과 성교통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에 대해 금천구 갱년기치료 뉴연세여성병원 김희연 원장은 “여성의 평균 수명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폐경 이후 살아가야 할 기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갱년기 여성이 폐경 이후에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이유로 인해 본인의 갱년기 이후 인생에 관심을 갖고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졌습니다.”고 전했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여성호르몬’ 치료요법
효과적으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여성호르몬’ 치료는 신체에 여성호르몬을 투여해 신체의 기능을 재생시키게 된다. 이 때 사용되는 치료의 형태는 약물을 통해 복용하는 호르몬 제, 패치의 형태로 피부에 붙이거나 바르는 타입의 젤 호르몬 제 등 다양하다.
평소 가지고 있던 질환으로 인해 자궁적출을 시행한 여성은 여성호르몬제 만을 사용하지만, 자궁이 있는 경우에는 황체 호르몬과 병합하여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갱년기 여성호르몬치료 효과는 갱년기 증상의 호전뿐만 아니라 황체호르몬의 효과로 인해 자궁암도 약 20%까지 예방이 가능하고, 최근 국내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 역시도 37%까지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그 효과가 매우 크다.
또한 여성호르몬제에는 뼈를 자라게 하는 효과도 있어 장기 합병증인 골다공증도 예방하는 효과를 보이며, 피부와 유방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여성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때문에 피해갈 수 없는 갱년기. 하지만 그에 동반되는 증상들이 견디기 힘들다면 망설이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발견하는 것 역시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