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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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관리, 태교만큼 중요하다
올바른 산후관리가 노년까지의 건강을 책임진다
건강한 임신가 출산을 위해서는 임신을 하기 이전부터 꾸준하고 건전한 신체 건강의 관리를 지속해야 하며, 임신기간 동안의 시기별로 적절한 산전검사를 통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태를 계속해서 체크해 나가야 위험 없이 건강한 출산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하게 출산을 하게 되더라도, 출산 이후 산욕기, 산후조리기간 동안의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임신과 출산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며 약해진 산모에게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게 된다.
출산 후 산모의 신체는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출산을 위하여 온 몸의 관절과 근육들이 이완되고 약화되며, 면연력 또한 약해지며 전체적으로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에, 이러한 몸의 상태를 문제없이 회복할 수 있게끔 하는 기간이 산후조리 기간이다.
관절과 근육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이후의 생활은 물론, 노후에까지 만성적인 신경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갓 출산을 한 산모에 대해서는 예부터 충분한 산후조리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권하고 있다.
산후조리, 어떻게 해야 할까?
뉴연세여성병원 김희연 원장은 “산욕기는 분만 이후 약 6주정도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 시기에 비임신 상태로 생식기 및 신체가 복구되는데, 이때의 적절한 휴식과 신체 활동이 건강한 산후조리와 여성의 건강과 안정적인 육아를 도울 수 있습니다.” 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산욕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민해진 관절과 근육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다. 샤워나 세수는 따뜻한 물로 해야 하며, 치아와 잇몸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 부드러운 칫솔로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산욕기에 땀을 내는 것은 좋으나 이마에 땀이 맺히는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기보행이나 가벼운 정도의 산후체조를 통해서 신체의 순환을 활성화시켜주는 것이 몸의 붓기를 빼고 근육의 이완을 도우며, 산후에 찾아오는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게끔 하며, 혈전증이나 폐전색증을 예방할 수 있다.
산욕기에는 무엇보다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후에는 급격한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불안감과 우울감이 찾아오기 쉽다. 이 시기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산후조리기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육아와 함께 산후관리를 여성 스스로 해내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산후조리 전문 기관을 통해서 산후조리를 하게 된다. 뉴연세여성병원에서는 신생아와 산모의 편의를 위하여 산후조리원과 소아과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후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산후조리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인근 지역 산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